특허 4

학회 등에서 발표한 후에도 출원할 수 있나요? (공지예외주장 제도)

특허성 관련 질문들 - 비슷한 내용의 특허/논문이 있는지 (선행기술 조사) - 기존에 비슷한 내용의 논문이 있는데 특허를 낼 수 있나요?  특허성 판단 방법1. 동일/유사한 내용의 특허나 논문이 있는지 여부 → 선행기술 조사 필요2. 유사한 내용의 선행문헌이 있는 경우 i) 발명자 자신의 논문(공개된 문헌 모두)이라면, 공지예외주장 ii) 다른 발명자의 논문/특허인 경우라면, 신규성/진보성 판단 필요  공지예외주장 (특허법 제30조)출원 전에 이미 공지 등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공지 등이 되지 아니한 발명으로 보고 특허 거절이유에서 제외하는 제도 - 자의/타의로 발명이 공개되어, 자기의 발명이 특허를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 발명자에게 가혹하다는 측면과, 연구결과를 신속히 공개하여 산업발전에 이바지하여야 ..

카테고리 없음 2024.10.06

논문과 특허의 차이

논문과 특허의 가장 큰 차이는 연구내용을 공개하는 목적에 있다고 볼 수 있다.물론 논문이 졸업과 입신양명을 위한 수단이 되기도 하지만, 논문에 게재된 다른 연구팀의 연구 내용을 활용하여 나의 실험을 설계하는 경우가 많음을 생각해보면 아래와 같은 목적을 갖는다. 이전 포스트 ('특허'의 목적)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특허는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공개의 대가로 독점권을 부여하지만, 논문은 '기술 확산을 위해 공유'하는 목적이 크므로, 독점권을 갖지 못한다. 다만, 특허와 논문은 모두 산업과 기술 발전을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공통된 효과를 나타낸다. 특허와 논문은 위와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독점권을 필요로하는 기업에서는 논문보다는 특허를 확보하려고 하는 경향이 크다.다만, 연구내용이 특허성 확보..

카테고리 없음 2024.09.22

이 연구 내용도 특허를 낼 수 있나요? (특허 대상성)

본인은 많은 바이오 연구자들과 마찬가지로, 종양 발생 기전 등과 같은 생체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기전(mechanism, signaling pathway)에 관해 연구했었다. 우스갯소리로 학사는 이제 이 분야 좀 안다고 졸업하고, 석사는 이제 좀 알 것 같다고 졸업하며, 박사 때는 확실히 모른다 하고 졸업한다는 말이 있다. 비슷한 맥락에서, 학사는 개미를 연구하면, 석사는 개미의 뒷다리를 연구하고, 박사는 개미 뒷다리의 작동기전에 관해 연구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그만큼 연구를 하면 할수록 세부적인 분야의 학문을 다루며, 기전은 특히나 너무 어렵고 복잡하다. 처음 특허를 공부할때, 꽤나 충격을 받았던/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은 "기전"에 관해서는 특허권을 확보할 수 없다는 거였다.이와 관련하여, 특허 대..

카테고리 없음 2024.09.15

연구자들이 가지는 특허에 대한 일반적인 궁금증

Q. 이 연구 내용도 특허가 될 수 있나요? (특허 대상성) Q.  어떤 특허가 좋은 특허인가요? (좋은 특허의 의미) Q. 이 연구 내용이 특허성이 있나요? (특허 출원가부/ 특허 등록가능성) Q. 특허를 내기 위해서는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가요? Q. in vivo* 실험이 없어도 특허가 되나요?  * ''in vivo=생체 내'라는 의미로, 보통 동물 또는 임상 시험에서 후보약물을 투여하는 실험을 포괄한다. 반대로 세포 등으로 생체 외 또는 시험관에서 실험하는 경우는 in vitro라고 한다.  이러한 궁금증들에서 시작한 이 블로그는 대외적으로는 열일하는 연구원 분들 및 제약업계에서 다양한 특허적 문제를 접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시작하였으며, 제 개인적으로는 특허업계에서 제약 및 바이오가 참 어..

카테고리 없음 2024.09.08